정책자금이란 정부 부처, 정부 산하기관의 공공기금을 이용해서 예비창업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보조, 보증, 출자, 융자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거나 투자하는 금액을 말하는데, 알면 알수록 준비해야할것도 많고 그 종류나 특성을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정책자금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자금을 받기 위한 준비와 연구과제 등을 직접 경험하며 다양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들을 정책자금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정책자금 고수가 되는 기업R&D지도사의 108가지 전략을 차례대로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정책자금 스페어 타이어 전략을 소개하겠습니다.
스페어 타이어는 문자 그대로 자동차의 펑크에 대비한 예비 타이어를 의미합니다. 즉 스페어타이어는 긴급한 상황에서 불량타이어를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정책자금 스페어 타이어 전략은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시에 연구전담요원을 제때 고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유용하게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인력을 자사 연구전담요원으로 등록하고, 4대 보험에 가입시켜 겸직이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해당 연구전담요원의 겸직이 가능한 이유는 4대 사회보험 중 고용보험을 제외한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산재보험은 타 사업장에서의 중복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고용보험의 경우는 이중 취득이 인정되지 않으므로 주사업장에서만 납부하면 됩니다.
주사업장의 기준은 월급여가 많은 사업장이며 급여가 동일할 경우에는 소정근로시간이 많은 사업장이 됩니다. 최근 경기 침체와 멀티플레어이 선호현상 등으로 인해 복수의 회사에서 일을 하는 인력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연구과제 직전에 급하게 인력을 채용해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임시방편적인 전략입니다.

그렇지만, 당장 정책자금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시작해야하는 사장님들이라면 반드시 활용 해야 할 전략입니다.해당 기업들이 겸직을 하는 직원의 급여는 시급 기준으로 최저 임금 수준 이상만 충족시키면 되고, 주 5일이 아닌 주 1일 근무 형태로 채용하여 급여와 기업의 4대보험 부담분을 합산 20~30만원 수준으로 맞출 수도 있어 기업에게 비용 측면에서 그리 큰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처음 만드는 기업이 연구전담요원을 구하지 못할 경우, 임시방편으로 연구전담요원의 수를 맞추기 위한 방법입니다. 추후 정식으로 연구전담요원을 채용하면 바로 변경신고가 가능합니다. 또한 임시로 채용한 연구전담요원이 타 회사를 그만 둘 경우, 자사에서 정식 연구전담요원으로 변경하여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이 전략은 연구전담요원의 수를 맞추기 위한 임시방편이기 때문에 정책자금을 받으려는 대표님들께서는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되, 최종적으로는 정식 연구전담요원을 채용하여 해당 인력이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신제품 개발하도록 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책자금 스페어 타이어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책자금의 고수가 되는 길은 멀고도 멀기 때문에 하나씩 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